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자신이 복용하는 약에 대해 검색하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때때로 환자의 능동적인 모습은 이미 만연하게 퍼진 잘못된 정보들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때문에 국민들에게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 주는 것은 약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러한 사회적 역할을 위해 `약 바로쓰기운동본부'에서는 초등학생부터 다양한 우리 이웃에게 약의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하고 있다. 여기에 더욱 주목할 점은 약대생들도 `약 바로쓰기운동본부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함께 참여해 국민들의 약 바로쓰기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와 약대생이 함께 해 더욱 의미 있었던 `약 바로 쓰기 운동본부 서포터즈 워크숍'을 찾아가보았다.
7월8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용인 대웅제약 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 십 여명의 약대생 서포터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안전한 약 사용법에 대해 단순한 지도가 아닌 효과적인 교육에 더 큰 중점을 두고 있기에 서포터즈들은 논문팀, 교육자료팀, 체험학습지원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향후 1년 동안 전문적인 자료 조사를 통해 각종 교육에 쓰일 PPT나 교재, 교구 개발에 참여하고 각종 박람회에 사용될 체험콘텐츠 개발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주제로 진행될 어린이 대상 연극에도 출연하게 된다. 실제 이 날 처음 진행된 연극 연습에서 약대생들이 다재다능한 연극인의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약 바로쓰기운동본부 서포터즈의 활동은 9월에 열리는 FIP 총회에서도 계속 된다. 약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여러 활동을 알리는 일환으로 FIP 개회식 때 진행될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 홍보에 서포터즈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정근 경기지부 의왕시분회장은 능력 있는 약대생이 모인만큼 기존에 생각하지 못 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서포터즈에 대한 강한 믿음과 FIP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민들의 올바른 약 사용에 뜻을 모은 약사들과 그 길을 함께 만들어가는 서포터즈 약대생이 참여하게 될 이번 활동은 약업 선·후배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자 약사의 역량 발휘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