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어"…안전짱 체험학습장약바로, 어린이 체험박람회서 ‘의약품안전사용학습장’ 운영 ‘제6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에서 ‘의약품안전사용 학습장’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 이하 약본부)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제6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에 참석했다.
약본부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의약품안전사용 학습장’을 운영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전반에 걸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약국에서 약사가 되는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아이들과 함께한 부모님들에게 약물 오남용 예방과 안전사용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약바로쓰기운동본부에서 국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애형 본부장은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은 약사직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학교 등에서 진행되는 강의뿐 아니라 체험행사 등도 홍보와 교육에 큰 효과가 있어 강사양성을 통한 교육활동과 함께 외부 행사 참가, 홍보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약국에는 약사 20여명과 약대생 15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올해로 4년째 박람회에 참석하고 있는 약본부는 올해 가장 큰 특징으로 자동조제기를 통한 약 조제과정을 보여줬다는 점을 꼽았다.
자동조제기를 활용한 약 조제가 전체약국의 40%에 육박하는 만큼 약국 업무의 현대화 된 모습을 보여주고 이에 따른 친절한 복약지도 과정을 설명해 주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12월 개최한 ‘제1회 의약품 안전교육 박람회’에서 등장했던 교구들을 활용해 △뇌조각 퍼즐 맞추기 △의약품에 대한 OX퀴즈 △약은 이렇게 조제되어요 △설화정 복용방법 △ 서방정 의약품 사용 방법 △먹는약, 먹지 않는 등에 대한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체험에 참여한 방기태(10)학생은 “의약품안전사용 학습장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약을 안전하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9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박람회를 방문해 약물안전을 비롯 교통, 화재예방 등 각종 안전생활 수칙에 대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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