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바로쓰기운동본부(이하 약본부) 안전짱 체험약국에 어린이 2000여명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본부(본부장 이혜숙)는 20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에서 약물안전 체험약국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체험약국에는 2000명의 어린이가 방문해 '약바로쓰기 10계명'과 OX퀴즈, 조제체험 등을 진행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역시 첫날 안전짱 체험약국을 방문해 어린이들의 체험을 돕고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은 약사직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체험약국부스 등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약사와 약대생들을 격려했다.

체험약국에는 3일간 여러 지역에서 자원봉사로 20여명의 약사가 참여했으며, 약대생 15명이 운영을 도왔다.

이혜숙 본부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개최된 박람회에서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가 약물안전과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의 중요성을 어린이와 보호자들에게 체험을 통해 느껴보도록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으며, 체험한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높은 호응과 만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애형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도 "학교 등에서 진행되는 강의뿐 아니라 체험행사 등도 홍보와 교육에 큰 효과가 있어 강사양성을 통한 교육활동과 함께 외부 행사 참가, 홍보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동안 9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박람회를 방문하고 약물안전을 비롯해 교통, 화재예방 등 각종 안전생활 수칙에 대해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