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도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막지 못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의약품 사용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올바른 약 사용은 진정한 약이요, 올바르지 못한 약 사용은 강력한 독이니라!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는 지난 9월 2일 수요일 학내 우정학사 4층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라남도약사회와 연계한 2020 찾아가는 의약품사용안전교육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학생들의 배움을 통한 성장으로 무사히 성료하였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하였다. 손 소독과 등록부 작성 그리고 발열체크 등 철저한 준비 덕분에 배움활동은 일사천리로 실행에 옮겨졌고,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은 시원하게 해소가 되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안전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었으나, 규모를 키워서 코로나-19로 인해 배움에 배고픔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헌데 이날 설상가상으로 저 멀리 남쪽 바다에서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배움활동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참여한 모든 학생이 만족감을 느끼고 돌아간 것 같아 되게 흐뭇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악천후를 뚫고 교육차 학교에 방문한 전라남도약사회 소속 유미홍 현직 약사는 이론(1H)과 실습(1H)으로 학생 맞춤형 커리큘럼을 준비해와 학생들의 이목과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학생들은 이에 상응하는 몰입과 집중 그리고 성장으로 화답했다.

배움내용은 크게 ▲약은 무엇일까? ▲전문 의약품과 일반 의약품은 어떻게 다를까? ▲약에는 어떤 형태가 있을까? ▲내게 맞는 의약품 사기(표시정보 확인하기) ▲왜 올바른 약 사용은 중요할까? ▲항생제 올바로 알고 사용하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도 전개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배민성 학생회장은 “실제 현직 약사로 활동하고 계신 분께서 직접 학교로 오셔가지고 의약품을 오·남용 했을 때의 위험성과 정확한 복용 방법 등을 강연해 주셔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주로 서양의 약품들을 관리하시는 분께서 동양의 약품인 한약의 한약을 '왜 꼭 올바른 복용방법을 사용해서 복용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에 그에 대한 답변을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놀랐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정말 만족스러운 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기획한 이명주 교사는 “약물 오·남용과 중독 문제도 현대 사회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라는 정말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교 7대 안전 교육은 대단히 중요하고 필수적인 교육과정이기에 지속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및 추진해 나갈 것이고, 우리 학생들이 무언가를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승만 교장은 “날씨도 좋지 않은데, 이렇게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주신 전라남도약사회 유미홍 약사님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의약품 사용은 한 개인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교육을 배운 우리 학생들이 집에 계시는 부모님에게 배움을 나누고, 또 그 배움이 나누어 지는 긍정적인 나비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